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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만든 스마트폰 카메라 탐지기… 숨은 카메라를 찾아내는 방법

sunnyj 읽는 시간 약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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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나 펜션, 게스트하우스처럼 낯선 곳에서 지낼 때 한 번쯤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몰래 설치된 카메라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카메라는 충전기나 시계, 리모컨처럼 평범한 물건 안에 숨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런 숨은 카메라를 찾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KAIST 연구진이 만든 ‘스윕LED’​라는 장치입니다.

스마트폰에 작은 불빛 장치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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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LED의 모습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 작은 LED 불빛 장치를 붙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복잡한 기계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여행을 하거나 숙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카메라 탐지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금까지 숨은 카메라를 찾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강한 불빛을 비춰보는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불빛이 반사되면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유리나 금속, 반짝이는 플라스틱도 불빛을 반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카메라가 아닌 물건을 보고도 카메라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주 작은 카메라를 사람이 눈으로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윕LED는 무엇이 다를까?

KAIST 연구진은 여기에서 다른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불빛을 한 번 비추는 것이 아니라 불빛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면서 물체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같은 위치에 그대로 둡니다.

그 상태에서 LED 불빛의 방향을 바꾸면 물체에 비치는 빛의 모습도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유리나 금속은 빛이 움직이는 모습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는 안쪽에 여러 부품이 들어 있기 때문에 불빛이 움직일 때 반사되는 모습이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스윕LED는 바로 이 차이를 이용합니다.

스마트폰이 찍은 모습을 AI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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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는 대신 컴퓨터가 사진과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여러 방향에서 불빛을 비춘 뒤 나타나는 모습을 비교해 카메라 렌즈와 일반 물체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방식입니다.

  • 스마트폰으로 물체를 비춘다.
  • LED 불빛의 방향을 바꾼다.
  • 물체에서 반사되는 모습을 여러 번 확인한다.
  • 컴퓨터가 그 모습을 비교한다.
  • 카메라 렌즈로 의심되는 물체를 찾아낸다.

복잡해 보이지만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은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술의 장점입니다.

실제 물건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연구진은 실제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물건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충전기나 탁상시계, 리모컨, 장식품처럼 카메라를 숨길 수 있는 물건들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약 94%의 정확도로 카메라 렌즈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물체 하나를 확인하는 데 걸린 시간도 5초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모든 장소와 모든 종류의 몰래카메라를 100% 찾아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변 밝기나 물체의 모양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용도 눈길을 끈다

이 기술에서 또 하나 관심을 받는 부분은 가격입니다.

스윕LED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가격은 7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대략 1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실제 제품으로 판매될 경우에는 케이스 제작비나 기타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전문 장비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방식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숙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진다면 여행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텔이나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에 들어갔을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 물건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낯선 장소에서 장기간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장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는 연구 단계의 기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장 스마트폰에 붙이면 모든 숨은 카메라를 찾아주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역할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비싼 장비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에 작은 장치를 더하고 컴퓨터의 판단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전문 장비가 하던 일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고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면 여행이나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KAIST 연구진이 스마트폰에 LED 장치를 붙여 숨은 카메라 렌즈를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단순히 반짝이는 물체를 찾는 것이 아니라 불빛의 방향을 바꾸면서 나타나는 모습을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험에서는 약 94%의 정확도를 보였고, 물체 하나를 확인하는 데 5초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요 부품 가격도 약 1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이나 펜션 등 낯선 숙소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안전 도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sunn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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