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500개 넘보는 캐피털B, 아담 백 투자 주목

프랑스의 한 비트코인 투자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크게 늘릴 계획을 밝혔습니다.
주인공은 프랑스의 비트코인 투자회사 캐피털B(Capital B)입니다.
이번에는 비트코인 업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인 아담 백이 약 88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캐피털B는 이 돈 등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현재 3,145개에서 3,521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아담 백이 직접 121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투자자 때문입니다.
투자에 나선 사람은 비트코인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아담 백입니다.
아담 백은 블록스트림의 최고경영자로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 초기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참여해온 인물입니다.
이번에는 캐피털B가 발행한 주식을 약 1,318만주 사들였습니다.
주식 한 주의 가격은 0.58유로였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당시 주가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에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즉, 단순히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싸게 사들인 투자는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투자금으로 비트코인 376개 추가 매입
캐피털B가 이번에 확보한 돈 가운데 일부는 비트코인을 사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약 376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보유량이 3,145개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매입이 끝나면 총 보유량은 3,521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캐피털B는 유럽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 가운데 상위권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독일의 비트코인그룹SE가 약 3,60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캐피털B는 그 뒤를 잇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3,000개 넘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
캐피털B가 갑자기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것은 아닙니다.
회사는 이전부터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여 왔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3,145개입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데 사용한 돈은 약 2억8,420만유로로 알려졌습니다.
평균 매입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약 9만352유로입니다.
최근에도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보유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습니다.
주식에 붙은 ‘워런트’도 중요하다
이번 투자에서 조금 어려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워런트입니다.
워런트는 쉽게 말해 나중에 정해진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추가로 살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에 아담 백이 받은 주식에는 워런트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워런트를 모두 사용하면 캐피털B는 앞으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 계산으로는 워런트가 모두 행사될 경우 약 4,940만유로, 우리 돈으로 약 783억원의 추가 자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돈이 무조건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워런트를 가진 사람이 실제로 권리를 행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담 백의 회사 지분도 커질 수 있다
이번 거래로 아담 백이 캐피털B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집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모두 반영하면 아담 백의 지분은 기존보다 높아져 약 17.7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워런트까지 모두 행사한다면 지분이 약 **27.8%**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워런트를 실제로 행사하는 경우를 가정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현재 확정된 지분과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는 주식 수를 줄이는 작업도 진행한다
캐피털B는 오는 9월 8일 10대1 주식 병합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식 병합은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병합 이후에는 1주로 바뀌는 식입니다.
회사의 전체 가치가 단순히 10분의 1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수와 주당 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절차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번 병합에 따라 워런트의 가격 조건도 함께 조정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는 이유는?
캐피털B는 비트코인을 회사의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여러 금융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서 미국의 일부 비트코인 투자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금융상품과 비슷한 형태의 상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회사가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는 것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투자자들이 주의해서 볼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 가운데 일부는 이미 진행된 투자이고, 일부는 앞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나타낸 것입니다.
특히 워런트가 모두 행사된다고 가정한 추가 자금은 실제 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리면서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도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 무조건 좋은 회사”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 회사의 자금 조달 상황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이 어디까지 늘어날까?
캐피털B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자금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계획까지 성공하면 보유량은 3,500개를 넘어섭니다.
유럽 상장기업 가운데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회사로 올라서는 것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의 자산 가치와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번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담 백이 직접 121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는 점과, 캐피털B가 확보한 자금을 이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계속 늘리려 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추가 투자와 워런트 행사까지 실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unn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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